[앵커]
영화 '파묘'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이나 빠른 겁니다.
특히 '흥행 공식'을 모두 부수고 있다는데, 조소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영화 '파묘' : 딱 보니 묫바람입니다.]
영화 '파묘'는 삼일절 연휴 사흘동안 230만명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모았습니다.
[영화 '파묘' : 여기 전부 다 알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 지]
기존의 오컬트 장르는 무섭고 괴이해서 마니아만 보는 영화라 흥행은 어렵다는 생각을 넘어섰습니다.
비수기로 통하는 2-3월 극장가의 오랜 공식도 흔들었습니다.
주 관객층은 20~30대가 형성하면서도 묫자리, 이장, 풍수지리, 무속 신앙 등이 주요 소재로 쓰이면서 오히려 50대 이상의 발걸음도 꾸준합니다.
[신정원/85세 : 친구들이 다 봤다고 해서 나도 보러왔지.]
영화 후반부에 드러나는 항일 메시지도 관객층의 폭을 넓혔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이름, 차량 번호판에 숨겨놓은 감독의 메시지를 해석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쇼박스 관계자 : (하찮은 것이라 여겨지는) 트리비아라고 숨겨져 있는 그런 메타포들을 찾아내는 재미…]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영화를 정파적 시각으로 봐야 하냐는 논란이 이어진 것도 '파묘'에 대한 관심을 끌어낸 계기가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 영상자막 장희정]
조소희 기자 , 신동환, 김동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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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이나 빠른 겁니다.
특히 '흥행 공식'을 모두 부수고 있다는데, 조소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영화 '파묘' : 딱 보니 묫바람입니다.]
영화 '파묘'는 삼일절 연휴 사흘동안 230만명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모았습니다.
이미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 서울의 봄보다 빠른 흥행 속도입니다.
[영화 '파묘' : 여기 전부 다 알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 지]
기존의 오컬트 장르는 무섭고 괴이해서 마니아만 보는 영화라 흥행은 어렵다는 생각을 넘어섰습니다.
비수기로 통하는 2-3월 극장가의 오랜 공식도 흔들었습니다.
주 관객층은 20~30대가 형성하면서도 묫자리, 이장, 풍수지리, 무속 신앙 등이 주요 소재로 쓰이면서 오히려 50대 이상의 발걸음도 꾸준합니다.
[신정원/85세 : 친구들이 다 봤다고 해서 나도 보러왔지.]
영화 후반부에 드러나는 항일 메시지도 관객층의 폭을 넓혔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이름, 차량 번호판에 숨겨놓은 감독의 메시지를 해석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쇼박스 관계자 : (하찮은 것이라 여겨지는) 트리비아라고 숨겨져 있는 그런 메타포들을 찾아내는 재미…]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영화를 정파적 시각으로 봐야 하냐는 논란이 이어진 것도 '파묘'에 대한 관심을 끌어낸 계기가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 영상자막 장희정]
조소희 기자 , 신동환,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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