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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김명우 앵커의 생각] '정당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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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교체험 극과극' 이란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예컨데 가장 비싸거나 싼 음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식입니다.

공천 작업중인 정치판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 것 같아 쓴 웃음이 났습니다.

민주당은 비명계 공천학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심한 내분입니다.

저렇게 노골적이어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 입만 열면 시스템 공천했다는 친명계 말고는 그렇게 생각하는 쪽은 없어 보입니다.

어제 불미스러운 일이 있긴 했어도 국민의힘은 공천을 하고 있는 정당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혁신도 아닌것 같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철학자 플라톤은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받는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유권자는 38일 뒤 저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투표를 할 것입니다.

또한 유권자는 각 정당들의 사리사욕에 매몰된 비상식적 행태도 분명히 기억할 겁니다.

이번 총선은 저질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는 '정당 심판'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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