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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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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생 1호 판다'로 폭발적 인기…건강·검역 관리 뒤 4월 중국으로

"사육사와 교감 모습에 큰 감동…각박한 현실속 '무해함'에 위안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사실 '판다가 뭐가 그렇게 특별하다고 난리냐'고 생각도 했었는데 큰 착각이었어요. 나무에 올라간 푸바오가 엉덩이를 씰룩대면서 대나무를 먹는 걸 보는데 왜 사람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지 알겠더라고요."

김나경(25)씨는 지난해 8월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보러 갔다. 이미 '푸덕이'(푸바오 덕후)였던 동생이 끈덕지게 졸라서 가게 된 나들이라 귀찮음이 앞섰지만 금세 푸바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