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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與 김기현·주호영·김은혜 '빅샷' 모두 웃었다…이철규 "강한 자 되는게 절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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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전 대표, 6선에 도전하는 주호영 의원, 인지도가 높은 김은혜 전 홍보수석까지 이른바 여권 '빅샷'들은 모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현역 불패' 비판이 잇따르자, '친윤계' 핵심 이철규 공관위원은 "강한 자가 되는 게 절대 선" 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남권에서 지역구 재배치 대상으로 거론됐던 김기현 전 대표와 주호영 의원이 3선 이상 중진 감점을 받고도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상대로 4년 만의 경선 '리턴 매치'에서 이겨 5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대구 수성갑 주호영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하며 6선에 도전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성남 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김민수 대변인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이른바 '여권 빅샷'들과 현역 의원들 대부분이 본선행 티켓을 따내자, 공관위는 '현역 교체'만이 쇄신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공관위원
"지역 주민들 유권자 뜻이 반영 되어야지. 상대가 있는 경쟁에서 제일 강한 자가 선거에 나가는 것이 절대선…."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도전장을 낸 정치신인들이 공을 더 들여야 한다고 했지만,

정영환 /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신인들이 도전하기 위해 공을 들여야 될 거 같아요. 공을 들여서 1,2년 정도 도전해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선에서 패배한 한 정치신인은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조직에서 차이가 크다"며 "현역의 벽이 너무 높다" 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3선의 이채익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울산남구갑이 '국민 추천제' 대상으로 거론되자 탈당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한송원 기자(son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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