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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임종석 "재고해달라"‥여당 지역구 현역 첫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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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친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당에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명계 5선인 설훈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는 등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처음으로 지역구 현역의원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정치권 소식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략공천관리위의 의결을 재고해 달라며, 자신의 거취는 지도부의 답을 들은 뒤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며칠이고 모여 앉아서 격론을 벌여주십시오.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주십시오."

경기 부천을을 지역구로 둔 5선의 설훈 의원은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난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추가 공천 발표를 통해 서울 종로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송파갑에 조재희 지역위원장, 경기 구리와 김포을에 윤호중·박상혁 의원을 각각 단수 추천했습니다.

또, 서울 성북을과 경기 오산, 인천 부평을 등 6개 지역구를 전략공관위로 넘겨, 이들 지역의 현역인 기동민, 안민석, 홍영표 의원 등은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추가 경선 결과에선 처음으로 지역구 현역의원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부산 수영에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변호사가 각각 현역 전봉민·조수진 의원을 제쳤고, 대구 달서병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부산 연제 김희정 전 의원도 현역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김기현 전 대표와 주호영, 이헌승, 김정재, 송언석 등 상당수 현역들은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경기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경선에서 이겼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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