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오현주 앵커의 생각] 체포동의안과 공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30명에 이르는 찬성 의원 추정 명단이 나돌았습니다.

급기야 서로 '난 부결표 던졌소' 하며 무기명 투표 결과를 셀프 인증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 이르렀죠.

5개월 전 이야기를 소환한 건 지금의 비명 횡사가 여기에서 출발했다는 의심의 눈덩이를 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소위 신(新)명계로 불리는 의원들이 말입니다.

김성환 의원은 '제가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가결표를 던진 걸로 보이는 의원에게 낮은 평가를 줬다는 걸 스스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이재명 대표가 말한 도덕 점수일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수 점수 같으면 깔끔하죠. [국어 점수나, 도덕 점수]나 이런 건 참 어렵지 않습니까?"

4년의 의정활동이 당 대표 지킴이로서 역할을 했느냐로 평가 매겨진다면 과연 어떤 의원이 국민을 위해 일할까 싶습니다.

유권자들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 민주당' 후보를 원합니다.

뉴스7을 마칩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