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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동시다발 의료 공백...상급 병원은 중환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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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이탈 강행…수술·진료 취소 피해 증가

세브란스 수술 반 토막…다른 상급 병원도 수술 30% 축소

의료진 피로 누적…"비상진료체계 2∼3주가 한계" 우려

정부 '장기전' 고려 대응…상급병원에 중증·응급 환자 집중

[앵커]
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환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이 집단 이탈한 상태에서 버틸 수 있는 최대 기간이 2~3주란 말까지 나오는데, 정부는 상급 병원에 중환자만 들어가도록 조정하고 비상진료체계 대응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공의가 추가로 이탈하면서, 상급병원의 수술과 진료 취소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관절 환자 딸 : 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미루자고 했으니까 저희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강제로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의사로서 갑질, 환자에 대한 갑질이라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