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문채원에 “좋아하니까 바보처럼 보이기 싫다” 고백

주원이 문채원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선 박시온(주원 분)이 차윤서(문채원 분)을 좋아하는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한(주상욱 분)은 시온을 의사로서 제대로 키우기 위해 일부러 더 강하게 훈련을 시켰고 시온은 생각보다 잘 되지 않자 자신에게 화를 냈다.

주원이 문채원에게 고백했다. 사진=KBS "굿닥터" 방송캡처

이에 윤서가 다가와 먹을 거로 시온을 위로했지만 시온은 “왜 보러 오셨냐. 잘 못했다. 또 실수했다. 저 먹는다고 기분 좋아지지 않는다. 먹는 것만 좋아하는 어린애 아니다”라며 발끈해 집으로 향했다.

윤서는 시온을 쫓아가며 “너 속상한 거 아는데 여유있게 마음 가져라. 교수님은 널 강하게 키우려고 그런 거다”라고 달랬다.

하지만 시온은 “창피해서 그런다. 선생님 앞에서 창피하다”며 “얼마 전까지 안 그랬는데 선생님을 좋아하니까 이젠 창피하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선생님 볼 때마다 딸꾹질 나고 심장도 뛰고 그런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보이기 싫다. 잘 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고 말했고 당황한 윤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매경닷컴 이슈팀 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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