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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박정훈 해병대 대령 '보직 해임' 심의..."외압 증거 차고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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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 대한 보직 해임 심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박 대령은 지난 7월, 경북지역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순직한 채 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군 형법상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데요.

박 대령 측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진실을 위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정민 / 박정훈 대령 변호인 : 많은 증거들이 제출됐습니다. 증거를 보면 항명은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외압에 관한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요. 위원들께서 객관적으로 합리적으로만 볼 수만 있다면 외압 없이, 그러면 결론은 분명히 기각일 것이다. 해병대 사령관께서 직접 메모한 법무 관리관의 부당한 지시, 혐의 자료 다 빼라, 기록만 넘기면 된다, 경찰에 평가받을 필요가 없지 않으냐, 그런 황당무계한 것들 다 그대로 보여드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