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찬 공기 남하하며 영향…밤사이 기온 '뚝'
기상청 "산간에 올가을 첫서리·얼음 예상"
금요일까지 추위 계속…주말부터 예년 날씨 회복
[앵커]
올가을 첫 한기가 남하하면서 가을 태풍의 북상을 막았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해지겠고, 산간에는 첫서리와 얼음이 관측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북쪽 해상에 제14호 태풍 '고이누'의 모습이 보입니다.
태풍의 눈이 뚜렷한 강한 태풍의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북상하지 못하고 서진해 타이완을 거쳐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공기는 한반도를 뒤덮으며 기온을 크게 끌어내리겠습니다.
파주 기온이 영상 7도, 서울도 영상 10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특히 대관령이 영상 4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고산 지대는 0도 안팎까지 기온이 급강하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산간에는 올가을 첫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관측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사흘가량 이어지다가 주말부터는 예년의 선선한 가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큰 일교차로 환절기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커 출근길 긴소매 복장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이원희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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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첫 한기가 남하하면서 가을 태풍의 북상을 막았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해지겠고, 산간에는 첫서리와 얼음이 관측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북쪽 해상에 제14호 태풍 '고이누'의 모습이 보입니다.
태풍의 눈이 뚜렷한 강한 태풍의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북상하지 못하고 서진해 타이완을 거쳐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부근으로 상층 온도가 영하 10도에 이르는 찬 공기가 남하하며 태풍을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공기는 한반도를 뒤덮으며 기온을 크게 끌어내리겠습니다.
파주 기온이 영상 7도, 서울도 영상 10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특히 대관령이 영상 4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고산 지대는 0도 안팎까지 기온이 급강하할 전망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한반도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로 인해서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산간에는 올가을 첫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관측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사흘가량 이어지다가 주말부터는 예년의 선선한 가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큰 일교차로 환절기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커 출근길 긴소매 복장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이원희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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