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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여야, 강서구청장 선거 총력전‥"대통령도 밀어준다"-"검찰 정치, 윤 정부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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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추석 연휴 첫날 여야 지도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출정식에 총출동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사면까지 할 정도로 신임하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총선 전초전이라며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앞세웠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 지도부는 물론 중진급 인사들까지 결집한 출정식.

김태우 후보가 대통령 사면으로 다시 선거에 나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집권여당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오죽 신임을 했으면 특별사면에 복권까지… 김태우가 되면 대통령도 밀어주고 서울시장도 밀어줄 것 같은데…"

김태우 후보자는 본인의 유죄판결로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건 죄송하다면서도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보다 구청장 시절 아낀 예산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우/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
"그 40억은, 제가 천억 넘게 벌어들이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선대위 출정식에 총출동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구속 영장 기각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진교훈/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따끔하게 경고하고 회초리를 반드시 들어주십쇼."

이재명 대표는 병원에서 선거보고를 받으면서 '총선 전초전'이라며 전 당원 동원 체제까지 언급하며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정 실패를 이런 식으로 덮을 수 없다라는 점을 이번 강서 선거에서 (보여줘야.)"

정의당도 출정식에서 전세사기 피해 회복 등 민생을 챙기겠다 밝혔고, 진보당은 기득권 교체를 호소했습니다.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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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이정근 신준명 기자(surf@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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