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민폐 주차 '참교육'하려다…폭행·고소 당했다

SNS를 통해 오늘(2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민폐 주차 참교육하려다 폭행 시비입니다.

충남 아산의 한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두 칸에 걸쳐서 민폐 주차를 한 검은색 외제 차량 옆에 하얀색 경차가 바짝 붙은 채 세워져 있는데요.

제보자인 경차 운전자가 참교육 차원에서 외제 차 옆에 일부러 이렇게 주차를 해놓은 겁니다.

그런데 이를 보고 화가 난 외제 차 운전자가 제보자 차량에 남아 있던 연락처를 보고 만나자고 했다는데요.

두 사람은 경찰 지구대 앞에서 만났는데, 외제 차 차주는 다짜고짜 욕설과 함께 폭행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어 제보자를 잡아끌고 지구대 안으로 들어간 외제 차 차주는 경찰 앞에서도 욕설을 이어갔고 결국 단순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는데요.

이후 제보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사실을 올리면서 상대방 차량 번호판과 대화 녹음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외제 차 차주는 제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제보자의 합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래서 참교육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거다" "처음부터 서로 원만하게 해결했으면 될 일인데" "폭행 대 명예훼손, 어느 죄가 더 큰지 가려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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