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어때요, 참 쉽죠?" 반가운 밥 아저씨 그림, 131억 매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복잡한 그림을 마법처럼 뚝딱 그리곤 "어때요, 참 쉽죠?" 라고 말했던 미국 화가 밥 로스, 모두 기억하실 텐데요. 많은 아이들을 크레파스라도 손에 쥐게 만들었던 그의 작품이, 최근 시장에 나와 화젭니다.

특유의 뽀글뽀글 머리와 수염, 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정감 가는 얼굴! 우리나라에선 '밥 아저씨'라는 별칭으로도 통하는 미국 화가, 밥 로스입니다.

지금 보시는 건 1983년 그림 방송 첫 화분인데요.

구불거리는 돌길과 연못, 곱게 물든 나무를 섬세하게 묘사하더니 30분 만에 뚝딱, '숲속의 산책'이란 이름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어때요, 참 쉽죠?' 그런데 최근 이 그림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40년 전 방송국에서 일하던 자원봉사자가 모금 행사를 통해 처음 이 그림을 사들였다가, 얼마 전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화랑에 소유권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화랑 측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징성까지 고려하면 매우 큰 반향을 불러올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이 그림의 가격을 우리 돈 131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Bob Ross' 인스타그램 'MODERN ARTIFACT']

김하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