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9월 지하주차장 화재로 7명이 숨진 현대아울렛 대전점이 약 9개월 만인 내일(12일) 임시 개장합니다.
불이 났던 지하주차장을 아직 사용할 수 없어 주변 도로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인데, '교통대란'이 걱정된다는 주민 목소리도 나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다리차에 오른 노동자들이 새로 붙인 간판에 페인트를 칠합니다.
감자 칩 상자들이 줄줄이 옮겨지고, 분수는 오랜만에 물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9월 큰불로 7명이 숨진 현대아울렛 대전점이 9개월 만에 임시 재개장합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대아울렛 측에서 이런 문제를 잘 고려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어려움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오랜 기간 영업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낸 상인들.
이제 재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공식적인 재개장은 오는 9월로, 불이 난 지하 공간은 문을 닫은 채 임시개장 기간 공사를 이어갑니다.
따라서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해 궁여지책으로 주변 도로를 주차장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는 현대아울렛 대전점 주변 도로 1.5km 구간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1개 차로에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부터 아웃렛에 진입하려는 차들로 도로가 북새통을 이뤘는데, 1개 차로가 주차장으로 쓰이게 되면 '교통대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인근 시민 : 차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한다고 하면 이제 2, 3차로에 대한 교통 혼잡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관련 기관에서 더 신경 써서 지원을 (해주셔야 합니다).]
경찰은 현대아울렛 측에 충분한 안전 요원 배치를 지시했고 필요할 경우 현장을 찾아 보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촬영기자 : 장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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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지하주차장 화재로 7명이 숨진 현대아울렛 대전점이 약 9개월 만인 내일(12일) 임시 개장합니다.
불이 났던 지하주차장을 아직 사용할 수 없어 주변 도로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인데, '교통대란'이 걱정된다는 주민 목소리도 나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다리차에 오른 노동자들이 새로 붙인 간판에 페인트를 칠합니다.
감자 칩 상자들이 줄줄이 옮겨지고, 분수는 오랜만에 물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9월 큰불로 7명이 숨진 현대아울렛 대전점이 9개월 만에 임시 재개장합니다.
현장에서는 재개장 준비가 제대로 됐는지 살피는 막바지 점검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대아울렛 측에서 이런 문제를 잘 고려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어려움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오랜 기간 영업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낸 상인들.
이제 재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지연구 / 상인회장 : 저희 직원들이 좀 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영업이 (다시) 개장된 것에 대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공식적인 재개장은 오는 9월로, 불이 난 지하 공간은 문을 닫은 채 임시개장 기간 공사를 이어갑니다.
따라서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해 궁여지책으로 주변 도로를 주차장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는 현대아울렛 대전점 주변 도로 1.5km 구간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1개 차로에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근처 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원래부터 아웃렛에 진입하려는 차들로 도로가 북새통을 이뤘는데, 1개 차로가 주차장으로 쓰이게 되면 '교통대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인근 시민 : 차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한다고 하면 이제 2, 3차로에 대한 교통 혼잡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관련 기관에서 더 신경 써서 지원을 (해주셔야 합니다).]
경찰은 현대아울렛 측에 충분한 안전 요원 배치를 지시했고 필요할 경우 현장을 찾아 보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촬영기자 : 장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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