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중 외교 장관 회담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장관이 시진핑 주석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는데요
하지만 두 나라 정부는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미 국무장관 방중, 미중 외교장관 회담, 구체적 날짜까지 못 박은 보도가 나오고 있네요?
[기자]
AP통신은 현지 시간 9일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당국자들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 국무부나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고 있죠?
[기자]
지난 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이 귀국 길에 베이징을 들를 거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하면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 추진 관측이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중국 정부 어디도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을 가타부타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미중 외교장관 회담이 곧 이뤄질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는데 막상 당국은 확인하지 않고 있는 상황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기자]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미중 국방 장관 회담이 무산되면서 국방 채널은 닫혀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미중간 군사적 긴장은 급속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상원이 선진국에 부과되는 엄격한 의무를 면제해온 중국의 개발도상국 지위 박탈 법안을 처리한 것은 중국 입장에선 중국과 해빙을 원한다는 미국의 말과 행동이 따로인 것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최근 이처럼 고위급 대화 채널 재가동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미.중이 신중해 진 가운데 협상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샅바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냔 관측입니다.
국제부에서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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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 장관 회담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장관이 시진핑 주석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는데요
하지만 두 나라 정부는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미 국무장관 방중, 미중 외교장관 회담, 구체적 날짜까지 못 박은 보도가 나오고 있네요?
[기자]
AP통신은 현지 시간 9일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18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으로 보이는 고위급 인사와 회담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당국자들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 국무부나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고 있죠?
[기자]
지난 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이 귀국 길에 베이징을 들를 거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달 10∼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하며 미국과 중국은 최근 고위급 대화를 일부 재개하고 있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하면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 추진 관측이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중국 정부 어디도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을 가타부타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대화와 소통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문제는 소통을 위한 소통이나, 말 따로 행동 따로여선 안 된다는 점입니다.]
[앵커]
미중 외교장관 회담이 곧 이뤄질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는데 막상 당국은 확인하지 않고 있는 상황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기자]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미중 국방 장관 회담이 무산되면서 국방 채널은 닫혀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미중간 군사적 긴장은 급속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쿠바에 도청기지 건설을 추진한다는 보도는 지난 2월 블링컨 장관 방중 전격 취소에 이르게 한 '정찰 풍선 사태' 처럼 휘발성 높은 이슈로 번질 수 있습니다.
미 상원이 선진국에 부과되는 엄격한 의무를 면제해온 중국의 개발도상국 지위 박탈 법안을 처리한 것은 중국 입장에선 중국과 해빙을 원한다는 미국의 말과 행동이 따로인 것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최근 이처럼 고위급 대화 채널 재가동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미.중이 신중해 진 가운데 협상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샅바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냔 관측입니다.
국제부에서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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