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래경 사태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말 뿐이었습니다. 파문이 일어난 지 오늘로 사흘째고, 아직도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어떤 사과나 책임있는 조치에 대한 언급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중진 안민석 의원은 되래 "살아온 삶이 깨끗하고 진보 진영의 아주 귀한 자산"이라고 이래경 씨를 옹호했습니다.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래경 이사장 사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 대표는 즉답을 피했고, 사과나 유감 표명도 없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 나은 혁신을 해나가는 게 문제 해결의 방법이겠죠."
(사과 필요하다는 지적도 계속 있는데요) "......."
대신 오전엔 양대 노총 소속 청년 노동자들을 만나고, 저녁엔 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만나 정부의 노동, 외교 정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 정부의) 노동자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매우 별나지 않나. 노동탄압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 눈 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는.."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아침저널)
"(무한책임) 그 방도로서 당 대표직 사퇴밖에 없다. 정치적 레토릭에 가까운 얘기를 했다면 그거는 정말 더 큰 화를 자초.."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정치쇼)
"책임이라는 발언 자체가 더 높은 차원의 사실은 성찰과 유감표명이었다고 보거든요."
이래경 파문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친명계 5선인 안민석 의원은 이 이사장을 "귀한 자산"이라고 두둔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그 분의 살아온 삶이 깨끗하고 또 유능하고, 숨겨진 아주 귀한 그런 자산이었는데 그 자산을 이번에 잃어버리게 된 것이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 주변 사람들은 국민 감정이나 민심에 아예 귀를 닫고 있냐"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래경 사태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말 뿐이었습니다. 파문이 일어난 지 오늘로 사흘째고, 아직도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어떤 사과나 책임있는 조치에 대한 언급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중진 안민석 의원은 되래 "살아온 삶이 깨끗하고 진보 진영의 아주 귀한 자산"이라고 이래경 씨를 옹호했습니다.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래경 이사장 사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 대표는 즉답을 피했고, 사과나 유감 표명도 없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 나은 혁신을 해나가는 게 문제 해결의 방법이겠죠."
(사과 필요하다는 지적도 계속 있는데요) "......."
대신 오전엔 양대 노총 소속 청년 노동자들을 만나고, 저녁엔 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만나 정부의 노동, 외교 정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 정부의) 노동자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매우 별나지 않나. 노동탄압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 눈 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는.."
이 대표가 이래경 사태에 대해 말로만 책임을 진다고 하면서도 사과 한 번 없다는 비명계의 지적에 친명계는 무한 책임이라는 말 자체가 사과고 유감 표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아침저널)
"(무한책임) 그 방도로서 당 대표직 사퇴밖에 없다. 정치적 레토릭에 가까운 얘기를 했다면 그거는 정말 더 큰 화를 자초.."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정치쇼)
"책임이라는 발언 자체가 더 높은 차원의 사실은 성찰과 유감표명이었다고 보거든요."
이래경 파문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친명계 5선인 안민석 의원은 이 이사장을 "귀한 자산"이라고 두둔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뉴스킹)
"그 분의 살아온 삶이 깨끗하고 또 유능하고, 숨겨진 아주 귀한 그런 자산이었는데 그 자산을 이번에 잃어버리게 된 것이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 주변 사람들은 국민 감정이나 민심에 아예 귀를 닫고 있냐"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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