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작년 MBC 뉴스데스크는, 수도권의 한 유명 골프 리조트 회장 아들이, 여성 수십명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온, 파렴치한 범죄행태를 고발했습니다.
그는 실형을 받고 현재 복역중인데, 검찰 추가 수사에서 부유층을 상대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이른바 'VVIP 출장 성매매'를 수십 차례 해온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마약 투약혐의까지 더해져, 올가을 출소를 앞두고 또다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손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권씨는 여성의 이름과 나이, 날짜 순서로 영상을 보관해 왔습니다.
[권모씨 (2021년 12월)]
"나쁜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내 그냥 개인 추억 소장용으로 했다 하면‥"
권씨의 휴대전화 일정표에는 '03년생', 당시 18살 여성을 만난 기록도 있었습니다.
권씨는 여성 37명의 성관계 장면을 비서를 시켜 촬영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지난 4월 1년 10개월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추가수사 결과, 권씨가 불법 성매매까지 해 온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출장형 VVIP 성매매' 서비스.
비용은 한 번에 80만 원에서 2백만 원까지 미성년자 성매매도 두 차례 있었습니다.
별도 업소 없이 출장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적발이 어려웠는데, 권씨의 범행을 추적하며 알선업자 2명까지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MBC는 권씨가 전자담배로 마약 '케타민'을 피우며 여성들에게 권했다는 의혹도 전했는데, 이 의혹 역시 사실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이상한 게 그 오빠랑 술 마시면 기억이 안 나요. 필름이 끊겨도 통으로 날아가 버리는 게‥"
올해 10월 만기 출소 예정인 권씨는, 성매매와 마약, 추가 불법촬영 혐의로 수감 상태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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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정선우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제작년 MBC 뉴스데스크는, 수도권의 한 유명 골프 리조트 회장 아들이, 여성 수십명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온, 파렴치한 범죄행태를 고발했습니다.
그는 실형을 받고 현재 복역중인데, 검찰 추가 수사에서 부유층을 상대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이른바 'VVIP 출장 성매매'를 수십 차례 해온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마약 투약혐의까지 더해져, 올가을 출소를 앞두고 또다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손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21년 12월, MBC는 유명 골프 리조트 회장 아들 권모씨가 여성들과 성관계 영상을 상대 몰래 불법촬영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권씨는 여성의 이름과 나이, 날짜 순서로 영상을 보관해 왔습니다.
[권모씨 (2021년 12월)]
"나쁜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내 그냥 개인 추억 소장용으로 했다 하면‥"
권씨의 휴대전화 일정표에는 '03년생', 당시 18살 여성을 만난 기록도 있었습니다.
경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하자 권씨는 비서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하려다,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권씨는 여성 37명의 성관계 장면을 비서를 시켜 촬영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지난 4월 1년 10개월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추가수사 결과, 권씨가 불법 성매매까지 해 온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출장형 VVIP 성매매' 서비스.
부유층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해, 대학생이나 모델 지망생들과 성매매를 알선하는 서비스를 약 3년간 51차례 이용했다는 겁니다.
비용은 한 번에 80만 원에서 2백만 원까지 미성년자 성매매도 두 차례 있었습니다.
별도 업소 없이 출장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적발이 어려웠는데, 권씨의 범행을 추적하며 알선업자 2명까지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MBC는 권씨가 전자담배로 마약 '케타민'을 피우며 여성들에게 권했다는 의혹도 전했는데, 이 의혹 역시 사실이었습니다.
[불법촬영 피해 여성 (2021년 12월)]
"지금 와서 생각하면, 이상한 게 그 오빠랑 술 마시면 기억이 안 나요. 필름이 끊겨도 통으로 날아가 버리는 게‥"
올해 10월 만기 출소 예정인 권씨는, 성매매와 마약, 추가 불법촬영 혐의로 수감 상태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영상편집: 정선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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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정선우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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