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직원의 가족 2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아사히신문이 러시아 독립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60대 직원의 부인과 아들이 지난 4일 총영사관에서 택시를 탄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경찰은 이들이 해외 탈출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사히는 "북한 총영사관 직원 가족이 중국으로 출국하거나 최종적으로는 한국 망명을 목표로 삼았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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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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