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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영상통화하면 한 공간에 있는 듯…애플도 '확장현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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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경 하나만 쓰면 세계 어느 곳이든 여행할 수 있는 '확장 현실' 많이들 접해보셨을텐데요. 이 기술을 실현시킬 기기가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에 이어 애플도 최신 기술로 무장한 헤드셋을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장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가락을 움직여 사진을 옮기고, 실물 크기로 영상통화 중인 상대방의 위치가 내가 보는 방향에 따라 움직입니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둔 확장현실 헤드셋 입니다.

팀 쿡 / 애플 최고경영자(CEO)
"애플 비전프로는 공간 컴퓨팅을 선보입니다. 큰 여정을 통해 강력한 개인용 기술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것입니다."

실제 현실처럼 느낄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2300만 픽셀의 OLED 디스플레이 2개, 5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에 더해 12개의 카메라를 적용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도 차세대 확장현실 헤드셋 '퀘스트3'를 공개하며 확장현실 기기를 둘러싼 글로벌 IT 기업들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글로벌 확장현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조 원에서 2026년 66조 원으로, 연평균 32%씩 성장 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벤 바자린 / IT기업 CEO
"소프트웨어가 개발된 후로 항상 화면 크기에 제한을 받았습니다. 베젤·테두리를 넘어서는 걸 만드는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현실에 가상 이미지를 더하는 확장현실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장혁수 기자(hy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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