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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당신을 기억합니다"…현충일 추념식 전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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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기억합니다"…현충일 추념식 전국서 열려

[뉴스리뷰]

[앵커]

순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을 맞아 시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거리에 서서 묵념을 하는가 하면 걷기 행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등 방식은 다양했습니다.

안채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전 10시가 되자 전국 곳곳에 일제히 사이렌이 울립니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묵념을 했습니다.

<유수찬·이춘자 / 서울 광진구> "우리 돌아가신 선조님들,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위해서 묵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혜진·최시하 / 서울 서대문구> "저도 잘 안하다가 어린이집에서랑 학교에서 묵념해야된다고 배웠다고…저도 한 번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묵념하게 됐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도 그리움과 고마움을 전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현충원을 찾은 추모객들은 묘지에 헌화를 하고 현충문 앞에서 방문소감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이곳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정도원·정주원 / 서울시 은평구>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돌아가신 줄 몰랐는데 막상 와보니까 생각보다 많고 더 슬픈 것 같아요."

서울 남산공원에서는 참전용사의 주거 개선을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습니다.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에 맞춰 7억 2,700만 걸음을 걸으면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주거 개선 사업비를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션 / 가수·걸음기부 캠페인 주최> "함께 7억 2700만 걸음을 모아보자 했는데 지금 10억이 넘었고…(이번 행사에서) 어떻게 지금의 대한민국이 됐는지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마음은 전국 현충탑과 추모공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현충일 #묵념 #걸음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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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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