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깨어난 에이스 배준호…"나도 강인이 형처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배준호 선수는 지난 대회 MVP 이강인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에이스인데요. 4년 전 이강인 선배처럼 4강을 넘어 결승 진출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에콰도르와 16강전은 배준호의 진가를 제대로 알린 경기였습니다.

전반 11분 만에 말 그대로 자로 잰듯한 패스 한 방으로 '룸메이트' 이영준의 선제골을 도왔고, 8분 뒤에는 절묘한 개인기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대회 첫 골맛을 보며 자신을 믿어준 김은중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배준호/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김은중 감독님께서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진 않았지만,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전 소속으로 K리그 대표 영건 중 한 명인 배준호는 지난 대회 준우승 신화를 이끌며 MVP로 뽑힌 이강인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은 기대주입니다.

['배준호/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2의 이강인'이라기보다는 저에겐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선배님들 중 한 분이기 때문에,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허벅지 근육 부상 여파로 조별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깨어나며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4년 전, 이강인이 그랬듯 나이지리아를 넘어 최대한 높이 팀을 이끌겠다는 각오입니다.

[배준호/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팀 분위기도 굉장히 좋고, 이 분위기를 이어서 4강 진출도 노려보겠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 놓칠 수 없는 U-20 월드컵 [클릭!]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