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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수능 리허설' 끝났다...이제는 대입 전략 세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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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8만 8,300명…졸업생 비율 19% 역대 최다

고득점 수험생 많아지고 최상위·상위권 변별력↓

선택과목 지정 완화됐지만, 문과생 교차지원 난항

이과생은 수학 집중하면서 수시 공격적 지원 고려

[앵커]
올해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예상해 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끝나면서, 이제 대입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시에선 학생부 비교과 반영 비율이 축소돼 내신 중요성이 커지는데요.

문·이과 입시 전략을 김현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 6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습니다.

수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지만 '불수학'이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란 평가입니다.

졸업생인 'N수생' 응시율도 역대 최다를 기록한 상황.

종합하면, 고득점 경쟁자는 많아지고 수학은 어렵지만 '킬러 문항'은 없어서, 최상위권과 상위권 간 경쟁이 치열해질 거란 전망입니다.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 (수학에서) 아주 어려운 문항이 없고 준킬러 문항들이 좀 많아지면 상위권 애들은 대부분은 그거를 풀 거고, (N수생 증가로) 최상위권은 예년에 비해서도 좀 많아질 수도 있고 하다 보니까 상위권이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겠죠. 올해는 정말 정말 최상위권 친구들 같은 경우는 (모든 영역을) 다 잘해야 할 것 같아요.]

6월 모의고사 결과가 나오면, 이제는 대입 전략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자소서가 폐지되고 봉사나 수상경력, 독서활동과 교육 실적 등 비교과 영역 반영 사항이 대폭 축소돼 내신 중요도가 높아집니다.

또, 많은 대학이 선택과목 지정을 없애 문과도 의대 등 자연계열에 교차 지원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과 과목에 가점을 주는 곳이 많아서 문과생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반면 이과생의 경우 수학 점수가 좋다면, 정시를 기대할 수 있으니 수시에서는 보다 상위학과를 노려볼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김원중 / 대성 입시연구소장 : (자연계는) 의약학 계열에 첨단학과에, 주요 대학에 분산 효과가 좀 커요. 이걸 단순하게 학생부 경쟁력으로만 따지다 보면 (지원 대학에) 한계가 좀 있거든요. 그래서 충분히 정시로도 좀 더 잘 갈 수 있다는 상황을 감안하고 좀 더 공격적으로 쓴다….]

주요 입시기관과 학원들은 벌써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설명회를 열고 있어서 대입 전략을 짜기 위한 수험생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영상편집;김민경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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