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에서 여객 열차 충돌 사고로 2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900명이 넘는데, 열차 안에 수백명이 갇혀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뒤집어진 열차에서 승객들이 힘겹게 빠져나옵니다. 구조대는 부상을 당한 사람들을 다급히 실어나릅니다.
현지시간 2일 저녁 인도 동북부 오디샤주에서 여객 열차 2대가 충돌했습니다.
첫번째 사고 열차의 일부 객차가 탈선해 인접한 선로로 떨어졌고, 해당 선로를 이용해 반대편에서 오던 또다른 열차가 이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로 인해 두번째 사고 열차의 객차 일부도 탈선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로 최소 200명 이상이 숨졌고, 90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중상자가 많은데다 아직 열차 안에 수백명이 갇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 사고로 비통함을 느낀다"며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에는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차가 탈선해 약 150여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인도에서 여객 열차 충돌 사고로 2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900명이 넘는데, 열차 안에 수백명이 갇혀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뒤집어진 열차에서 승객들이 힘겹게 빠져나옵니다. 구조대는 부상을 당한 사람들을 다급히 실어나릅니다.
현지시간 2일 저녁 인도 동북부 오디샤주에서 여객 열차 2대가 충돌했습니다.
첫번째 사고 열차의 일부 객차가 탈선해 인접한 선로로 떨어졌고, 해당 선로를 이용해 반대편에서 오던 또다른 열차가 이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로 인해 두번째 사고 열차의 객차 일부도 탈선했습니다.
한 생존자는 "사람들이 마구 얽혀 깔려있었다"며 주변에 다리를 잃는 등 크게 다친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로 최소 200명 이상이 숨졌고, 90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중상자가 많은데다 아직 열차 안에 수백명이 갇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 사고로 비통함을 느낀다"며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철도가 주요 장거리 이용 수단으로 매일 1300만명이 이용하는데 열차와 장비가 노후해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2016년에는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차가 탈선해 약 150여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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