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저녁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물줄기가 공중으로 치솟아 교통이 통제됐고, 주변이 물바다가 됐는데요.
현장이 복구되기까지 6시간 넘게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더니 주변을 순식간에 물바다로 만듭니다.
어제저녁 7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기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사해서 항상 복잡하긴 한데‥물 높이가 상가를 덮을 정도. 도로까지 잠길 정도가 됐었어요."
주변 상가에도 물이 들이닥쳐 침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상수도관에서는 물 3천300톤이 빠져나갔습니다.
[양명규/피해 상인]
"(터진 지) 2분도 안돼서 이쪽으로 날아오고‥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옆 상가는) 전기, 천장으로 물이 들어오니까 합선이 돼서요. 정전이 됐나 봐요."
사고 지점에서는 2시간 전부터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수 조치 후 밤 10시부터 복구에 나설 예정이었는데, 공사가 진행되기 전에 터져버린 겁니다.
철도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압력이 쌓이면서 상수도관 연결 이음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이제 공사 기간 동안 누적된 이런 피로도들이 관에 작용하면서 관의 수압을 못 견디고 이탈한 것으로‥"
해당 철도공사 구간에서는 지난 4월에도 공사를 하던 중장비가 상수도관을 건드려 누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임원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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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물줄기가 공중으로 치솟아 교통이 통제됐고, 주변이 물바다가 됐는데요.
현장이 복구되기까지 6시간 넘게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 한복판에서 물기둥이 솟구칩니다.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더니 주변을 순식간에 물바다로 만듭니다.
어제저녁 7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기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현숙/목격자]
"공사해서 항상 복잡하긴 한데‥물 높이가 상가를 덮을 정도. 도로까지 잠길 정도가 됐었어요."
주변 상가에도 물이 들이닥쳐 침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상수도관에서는 물 3천300톤이 빠져나갔습니다.
[양명규/피해 상인]
"(터진 지) 2분도 안돼서 이쪽으로 날아오고‥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옆 상가는) 전기, 천장으로 물이 들어오니까 합선이 돼서요. 정전이 됐나 봐요."
양수기까지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고, 오늘 새벽 1시 40분쯤 물이 다 빠졌습니다.
사고 지점에서는 2시간 전부터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수 조치 후 밤 10시부터 복구에 나설 예정이었는데, 공사가 진행되기 전에 터져버린 겁니다.
철도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압력이 쌓이면서 상수도관 연결 이음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준열/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그동안 이제 공사 기간 동안 누적된 이런 피로도들이 관에 작용하면서 관의 수압을 못 견디고 이탈한 것으로‥"
해당 철도공사 구간에서는 지난 4월에도 공사를 하던 중장비가 상수도관을 건드려 누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임원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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