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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신동욱 앵커의 시선] 남국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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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의 아내가 남편이 살해되는 악몽을 꿉니다. 그녀는 시저에게 "원로원에 나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합니다. 그러자 시저가 말하지요. "겁쟁이는 죽음을 맞기 전에 몇 번씩 죽지만, 용감한 자는 단 한 번의 죽음을 맛보는 법이라오"

노벨상 수상 작가 아스투리아스의 대표작 '대통령 각하'에서 독재자의 심복이 정적 카날레스 장군에게 망명을 권합니다. 하지만 장군은 거부합니다. "도망치는 것은 유죄라고 고백하는 것이 되는데, 그럴 수는 없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