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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해양 식품·기술 한자리에...경주서 해양수산엑스포 팡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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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31일이 '바다의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동해안 43km 해안선을 가진 경북 경주에서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해양수산 엑스포가 함께 열렸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조엔 붉은 대게가 가득하고, 대게로 만든 식품도 갖가지입니다.

동해, 남해, 서해 이를 것 없이 우리 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수산물이 전시됐습니다.

알파벳 U자를 닮은 구조 로봇이 바다 위에서 저절로 움직입니다.

리모컨으로 조종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첨단 장비입니다.

[강성규 / 구조 로봇 업체 대표 : 사람이 직접 구하러 갔을 때 물에 빠진 사람은 이상 행동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고요. 되레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수상 구조 로봇이 물에 빠진 사람에게 도달하게 되면 그런 위험성이 없어지는 거죠.]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경북 경주에서 해양수산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우리 바다에서 나는 수산물과 가공식품, 수산 기자재와 레저용품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엑스포를 계기로 동해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늘리고, 해양 산업도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경상북도에 바다가 많은데 바다 활용이 적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활용하지 않으면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 못 간다…. 바다의 날을 계기로 경상북도가 다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바다의 날 기념식에 함께한 해양수산부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바다의 안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고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따르지 않은 일방적인 방류 조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다양한 바다 식품과 해양 관련 기술을 엿보고 또 체험할 수 있는 해양수산엑스포는 오는 2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촬영 : VJ 김지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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