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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스쿨존 9살 어린이 숨지게 한 '대낮 만취운전자' 징역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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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9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6개월 만에 1심 판결이 내려졌는데, 재판부는 경찰이 요구한 징역 20년에 한참 못 미치는 징역 7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바로 사고 현장에 돌아와서 뺑소니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고, 가해자가 혈액암 환자인 점, 또 유족이 받지는 않았지만, 합의를 위해 3억 5천만 원을 법원에 맡긴 점도 감형 사유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