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을 세안제로 배포' SNS 괴담...경찰 "정상 제품"

경기 양주의 아파트단지에서 염산이 세안제 샘플로 둔갑해 배포됐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퍼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주 아파트 단지 내 우편함에 배포된 세안제 샘플이 '던지기' 수법의 마약으로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사실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누군가 염산을 세안제 샘플로 속여 우편함에 넣고 다닌다는 내용의 온라인 커뮤니티 글로 확산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업체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염산도, 마약도 아니었고 정상적인 세안제 신제품 샘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체가 세안제 샘플을 배포하는 과정에서 괴소문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샘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감식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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