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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빠른 기간 내 2차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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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이 북한이 발사한 우주 발사체 1발이 서해 상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낙하 예고지점에 못 미쳐 비정상적으로 추락한 건데 북한도 대외용 매체를 통해 발사 실패를 인정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2차 발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임성재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뒤 빠른 기간 안에 2차 발사를 예고했다고요?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29분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 1발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 발사체가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가 공조해 구체적인 제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준비해온 군사위성 1호기를 발사한 건데요.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1단 로켓 낙하지점을 충남 대천항에서 먼 서쪽 공해 상,

위성 덮개 낙하지점을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등으로 지목했습니다.

최종적으로 2단 로켓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군 레이더에서는 발사체가 예고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채 사라졌습니다.

북한도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됐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천리마-1형'이 정상 비행 중 1단 분리 뒤 2단 발동기의 시동 비정상으로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 상에 추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천리마-1'형 사고 원인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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