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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경찰, MBC 기자 압수수색‥'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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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한동훈 법무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MBC 임 모 기자와 국회 사무처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임 기자의 집에 수사관들을 보내,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도 압수수색을 시도 중입니다.

경찰은 또, 지난해 한 장관의 인사 청문 자료가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회 사무처 의안과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강서구 의회의 무소속 김민석 의원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A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이 자료가 지난해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갔고, 이 과정에 임 기자 등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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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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