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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與 "선관위, 꼼수·특혜 종합선물세트...민주당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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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꼼수와 특혜의 종합선물세트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닮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29일) 국회 브리핑에서 매번 처음에는 아니라고 하다가 비판이 거세지면 대단한 결심인 것처럼 꼬리 자르기 탈당으로 조사와 징계를 무력화하는 민주당과 무엇이 다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자녀 채용 의혹으로 사퇴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차장이 이번 주 면직 처리될 예정이라고 한다며 책임지는 것처럼 사퇴하면서도 공직 재임용이나 공무원연금 수령 등의 혜택은 그대로 누리겠다는 심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사퇴는커녕 그 흔한 유감 표명 한마디 없다며 헌법기관이란 갑옷을 입고 국민의 엄중한 질타에도 귀를 닫는 오만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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