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전기차를 구매한 김종수 씨는 경유차를 탈 때보다 싼 유지비에 만족하지만, 최근에는 야금야금 오른 충전요금을 실감합니다.
[김종수 / 전기차 운전자 : 한 5년 정도 전기차 운행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만 원 정도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1만7천 원에서 1만6천 원 사이 왔다 갔다 하니까, 체감상으로는 50% 정도 오른 것 같아요.]
하루에 수백 km를 달리는 영업용 차량 운전자는 부담이 더 큽니다.
[택시 운전사 : 택시는 영업용이기 때문에 (인상 폭이) 얼마라도 오르면 부담이 되죠. 사용을 많이 하니까. 지금 또 요금이 인상된다는데 부담이 계속되는 거죠.]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전기요금을 kWh 당 8원 올리면서 아파트용 전기차 충전요금을 함께 인상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는 환경부도 원가 상승의 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는데, 특례요금 할인 종료와 가격 현실화를 이유로 지키지 못한 약속이 된 겁니다.
[단경동 / 전기 화물차 운송업자 : (정부가) 5년 동안 전기차 요금 안 올리기로 하고 동결하기로 하고서…. 그것 때문에 전기차로 넘어오신 분들도 많거든요.]
환경부는 논의 시작 단계라며 선을 그었지만, 정부 충전요금이 업계 지표가 되는 만큼, 민간 충전사업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촬영기자:이근혁
그래픽:이상미
자막뉴스:류청희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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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 전기차 운전자 : 한 5년 정도 전기차 운행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만 원 정도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1만7천 원에서 1만6천 원 사이 왔다 갔다 하니까, 체감상으로는 50% 정도 오른 것 같아요.]
하루에 수백 km를 달리는 영업용 차량 운전자는 부담이 더 큽니다.
[택시 운전사 : 택시는 영업용이기 때문에 (인상 폭이) 얼마라도 오르면 부담이 되죠. 사용을 많이 하니까. 지금 또 요금이 인상된다는데 부담이 계속되는 거죠.]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전기요금을 kWh 당 8원 올리면서 아파트용 전기차 충전요금을 함께 인상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는 환경부도 원가 상승의 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급속 충전요금은 지난 2017년 kWh 당 173원대였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50kW 충전기에서 kWh당 324원, 100kW 이상에서는 kWh당 347원으로 올랐습니다.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는데, 특례요금 할인 종료와 가격 현실화를 이유로 지키지 못한 약속이 된 겁니다.
[단경동 / 전기 화물차 운송업자 : (정부가) 5년 동안 전기차 요금 안 올리기로 하고 동결하기로 하고서…. 그것 때문에 전기차로 넘어오신 분들도 많거든요.]
환경부는 논의 시작 단계라며 선을 그었지만, 정부 충전요금이 업계 지표가 되는 만큼, 민간 충전사업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이근혁
그래픽:이상미
자막뉴스: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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