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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與 코인 조사단 "김남국 상장 정보 유출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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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어제(2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김남국 의원이 코인 상장 정보를 미리 알았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진상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빗썸 측은 상장 정보 사전 유출 가능성에 대해 부인했지만, 개인 일탈까지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 전수조사도 시행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따라서 여전히 상장 정보 유출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잠행 중인 김 의원이 자신의 모든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받아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민 앞에 나타나 소상히 밝히고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빗썸과 달리 업비트는 뭔가 숨기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추후 이석우 대표를 다시 불러 진상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상조사위원인 최형두 의원은 빗썸의 경우 김 의원에게 이른바 '에어드롭' 방식으로 무상 지급한 코인은 없다고 답했다며, 수상한 자금 흐름이나 자금 세탁 의혹을 계속 확인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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