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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마흔' 둘리 돌아왔다‥'인어공주' 실사 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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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의 대표 만화 캐릭터죠.

'둘리'가 탄생 40주년을 맞아 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디즈니의 대표작 '인어공주'도 34년 만에 실사 뮤지컬 영화로 다시 관객들을 만납니다.

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매일 저녁 아이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던 추억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

미워할 수 없는 말썽꾸러기가 돌아왔습니다.

"빨리 어른이 돼야 이런 수모를 겪지 않을텐데 깐따삐야 가자 미래로!"

96년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둘리 아빠' 김수정 감독이 리마스터링해 선보입니다.

둘리가 태어난 지 올해로 40년.

"원래 성질이 좀 그래."
<내 성질이 어때서?>
"더럽잖아요."

이제 '악역' 고길동의 애환을 이해할 나이가 된 옛 시청자들은 개봉 직전 공개된 고길동의 편지에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수정/'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감독]
"시간이 흘렀다고 배신을 때리면 안 되죠. 마냥 둘리가 돼서 천진난만한 추억 속으로 가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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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너머 세상을 꿈꾸던 인어공주.

"그는 인간이고 넌 인어야!"
<그렇다고 서로 미워할 필요는 없죠.>

만화 속 바다 세상이 생생한 실사로 되살아났습니다.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명곡들은 '흑인' 인어공주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할리 베일리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할리 베일리/영화 '인어공주' 에리얼 역]
"저를 비롯해 많은 소녀들이 인어공주를 꿈꿨죠. 꿈이 이뤄졌어요."

한국어 더빙에선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목소리로 에리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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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주목한 영화 두 편도 스크린에 오릅니다.

로카르노와 금마장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차세대 아티스트로 떠오른 비간 감독의 <카일리 블루스>.

유럽 대표 감독 일디코 엔예디와 레아 세이두가 함께한 74회 칸 경쟁부문 초청 영화 <내 아내 이야기>도 극장을 찾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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