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크게 틀고 환호성까지 지르면서 젊은 남성들이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그런데 운전자는 핸들 대신 휴대전화를 잡은 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핸들은 옆자리 남성이 대신 잡았습니다.
옆자리 남성이 입은 옷에는 'KOREA ARMY'라고 써있습니다.
전화를 보는 운전석 남성도 군대 활동복을 입고 있습니다.
이들이 탄 차량은 무슨 차량일까?
이 영상은 강원 지역 부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다 작년 말 전역한 한 남성이 버젓이 이달 중순 자신의 SNS에 올렸던 영상입니다.
[제보자]
"그렇게 병사들끼리 운전할 수 없는 걸로 알거든요. 간부 한 명이 '선탑'한다고 해서 무조건 간부 한 명이 타고 있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남성은 현역 복무 시절이었던 작년 하반기에도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삭제했다고 합니다.
국방부에 문의했습니다.
육군은 "영상 속 군인들이 이미 전역했다면 군이 제재하긴 쉽지 않다"며 다만 "군사보안이나 범죄에 해당하는지 판단한 뒤 경찰 신고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수F 기자(jisu@mbc.co.kr)
그런데 운전자는 핸들 대신 휴대전화를 잡은 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핸들은 옆자리 남성이 대신 잡았습니다.
옆자리 남성이 입은 옷에는 'KOREA ARMY'라고 써있습니다.
전화를 보는 운전석 남성도 군대 활동복을 입고 있습니다.
이들이 탄 차량은 무슨 차량일까?
반으로 나뉜 앞유리, 뒷좌석 사이의 철제 구조물 등을 보니 육군 지휘전술차 'K151'로 추정됩니다.
이 영상은 강원 지역 부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다 작년 말 전역한 한 남성이 버젓이 이달 중순 자신의 SNS에 올렸던 영상입니다.
[제보자]
"그렇게 병사들끼리 운전할 수 없는 걸로 알거든요. 간부 한 명이 '선탑'한다고 해서 무조건 간부 한 명이 타고 있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남성은 현역 복무 시절이었던 작년 하반기에도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삭제했다고 합니다.
운전병들이 이렇게 군용차를 위험하게 운전하고, 영상까지 찍어 SNS에 공개해도 되는 걸까.
국방부에 문의했습니다.
육군은 "영상 속 군인들이 이미 전역했다면 군이 제재하긴 쉽지 않다"며 다만 "군사보안이나 범죄에 해당하는지 판단한 뒤 경찰 신고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수F 기자(jis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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