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호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누리호가 발사된 이곳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어제와는 다르게 차분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제 흥분과 감동은 여전히 가득차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상황은 어떤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이호성 박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사님, 어제 잘 주무셨습니까?
[이호성]
네, 어제는 모처럼 일찍 다들 들어가서 쉬었습니다.
[앵커]
연구원분들 무슨 말씀 나누셨어요?
저희 연구원이 개발사업을 민간에 이양하는 그런 단계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다음 발사체는 우리가 그런 감동은 못 느낄 거다, 지금처럼. 4차 발사 때는. 그래서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준비 중인 차세대 발사체 그 내용을 많이 얘기했습니다.
[앵커]
2025년도에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때부터는 민간이 참여하는 비중이 더 늘어나고 점차 민간이 주도해 나가는 그런 과정이 될 테고. 지금 정부 주도로는 차세대 발사체 사업을 통해서 달 탐사선을 보내는 게 목표가 있는 상황이죠. 그러면 누리호는 일단 위성을 싣고 우주로 가는 데까지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위성들을 배출한 것으로. 그런 상황인데.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위성이 분리되는 모습이 누리호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먼저 차세대 소형위성 2호 같은 경우에는 분리가 되고 궤도에 안착해서 교신까지 완료된 상황이잖아요. 교신을 2번 한 거죠?
[이호성]
저희가 계획대로 순서대로 남극에서 잡고 그다음에 또 카이스트센터에서 인공위성 연구소에서 잡고. 그래서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콘 신호라는 걸 보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게 뭡니까?
[이호성]
주기적으로 지상에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신호로 보내주는 겁니다. 그러면 저희가 그걸 받고 여기에 살아 있고 위치가 지금 어디쯤 되는구나, 이걸 알아서 저희가 교신을 할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러면 이 비콘 신호를 확인했다는 건 목표했던 지점에 있다, 이 의미이기도 한 겁니까?
[이호성]
그렇죠. 저희가 예상한 지점에, 궤도에 있다는 것입니다.
지상에서도 이 지점이 목표 지점이야. 그러면 그 지점 주변을 탐색하면서 신호가 있나 없나 보나 보죠?
[이호성]
그렇죠. 위성이 하루에 지구를 몇 번씩 그 자리에 도니까 그 시간에 맞춰서 저희가 찾고 있습니다.
[앵커]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궤도에 안착을 해서 교신까지 성공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보면 어제 밤 기준으로 큐브위성도 3기가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도요샛 1기와 그리고 루미르, 카이로스페이스사의 큐브위성이 확인된 상황이에요.
그러면 위성이 총 8기가 실려서 우주로 날아갔는데 8기가 배출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 이 중에 지금 4기가 확인됐다. 그러면 아직 3기가 남아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렇죠. 저희도 이것을 바로 찾으면 좋은데 찾을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한정돼 있지 않습니까?
[앵커]
4기가 남아 있군요.
[이호성]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그것을 찾으면 하루에 3번, 4번 이 정도로 기회도 있는데 그때는 5~6분 그 사이에 찾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궤도에 있다면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앞서 다른 위성들처럼. 안 그러면 찾기가 어려운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희가 2003년도에 과학기술위성 1호 할 때도 저희가 교신을 11번 정도 시도했는데 그걸 못 찾고. 그때 56시간 이후에 미국의 위성궤도 추적기관에서 어디에 있다라는 정보를 받아서 궤도에 있다는 걸 확인을 받고 저희가 그것을 찾아서 교신에 성공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 당장 교신이 안 되더라도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 그 이유가 뭡니까?
[이호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위성 자체에서 자기네가 소프트웨어에서 작동을 하고 점검하고 그러한 과정 중에 무슨 에러가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가 있고. 저희가 예측하지 못한 그런 궤도로 돌고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도 그런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앵커]
11시에 발표할 테니까 추가적인 교신 내용이 있는지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하루에 몇 번 기회가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위성이 지구를 도니까 우리나라에 가까이 왔을 때 교신을 할 확률이 높아서 그런 겁니까?
[이호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전의 예를 보면 다른 나라에서도 잡아서 저희한테 연락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런 신호가 잡혔는데 너희 위성이냐, 이런 식으로.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 지구 바깥 돌고 있는 모든 물체들은 다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 거기에서 다 어느 정도 크기 이상의, 우리 큐브위성 크기 이상의 물체들은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그 궤도에 새로운 못 보던 물체가 있으면 바로 탐지가 되는 거죠. 그래서 예를 들면 얼마 전에도 북한에서 우리가 위성을 쏘아올렸다. 그랬는데 거기서 보니까 그 궤도상에 새로운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런 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을 보면 관리가 있어서 만약에 새로운 물체가 있다면 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앵커]
이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어쨌든 교신을 시도하는 작업을 계속할 텐데 지금 교신이 된 큐브위성을 보면 도요샛 같은 경우에는 총 4기로 구성되는데 1기 교신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도요샛은 편대비행을 한다고 들었어요. 모여서 비행을 한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찾기 쉽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변수가 있나 보죠?
[이호성]
만약에 모여 있다면 서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안에 이런 것들의 통신 시스템이 잘 작동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단지 우리하고만 통신이 안 되지 자기네들끼리는 통신이 잘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조금 있으면 다 알려질 것 같습니다.
[앵커]
누리호가 위성 8기를 싣고 우주로 날아갔는데 이 중에 4기는 교신에 성공했고요. 4기는 아직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서 11시 브리핑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나온 얘기 중의 하나가 총 8기의 위성이 실려 있었고 저희도 어제 이게 배출되는, 분리되는 장면을 다 봤잖아요.
그런데 그중의 1기는 배출은 된 걸로 보고 있는데 다만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또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정확하게 배출이 된 건지는 어떻게 확인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이호성]
지금 현 상태에서는 아마 확인이 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하나가 배출되고 그다음에 그걸 확인하고 그다음에 배출되고. 그런 시스템이 아니고. 일정 시간에 자동으로 배출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그것이 분리되는 것을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그런 다른 시스템이 있는지 없는지는 그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없으니까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것은 확인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교신을 시도한다거나 다른 복합적인 정보를 통해서 배출이 됐고 목표했던 궤도에 올라 있는지 그것도 확인해야 되는 상황이군요. 그러면 11시에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는데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떤 내용이 발표될까요?
[이호성]
지금까지 교신이 어디까지 됐다, 이런 내용들이 발표될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저희보다는 아무래도 관제하시는 분들이나 개발하신 분들이 그 내용을 더 상세히 알고 있고. 또 사실 개발을 하면 어느 부분이 제일 취약하다,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런 부분들 때문에 안 될 것 같다, 또는 배터리가 충분하게 충전이 안 돼서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든지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누리호가 3차 발사까지 성공했는데 이게 끝이 아니잖아요. 4차 발사도 있고. 총 6번 발사하는 겁니까, 누리호는? 다음 발사가 2025년도죠?
[이호성]
그렇죠. 앞으로 4, 5, 6호 세 번 더 발사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때는 조금씩 민간 주도로 기술을 이전하면서. 그래서 민간이 주가 돼서 최종적으로 6호 할 때는 발사하는 관제시스템이나 그런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부분을 다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할 것입니다.
[앵커]
우주화물선을 상업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군요.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가 위성 수송 임무를 완수하면서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추가 발사를 통해서 더 발전해 나갈 텐데요. 우리 우주산업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이제 11시에 위성 상태에 대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인데 역시 현장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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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호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누리호가 발사된 이곳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어제와는 다르게 차분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제 흥분과 감동은 여전히 가득차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상황은 어떤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이호성 박사와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사님, 어제 잘 주무셨습니까?
[이호성]
네, 어제는 모처럼 일찍 다들 들어가서 쉬었습니다.
[앵커]
연구원분들 무슨 말씀 나누셨어요?
[이호성]
저희 연구원이 개발사업을 민간에 이양하는 그런 단계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다음 발사체는 우리가 그런 감동은 못 느낄 거다, 지금처럼. 4차 발사 때는. 그래서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준비 중인 차세대 발사체 그 내용을 많이 얘기했습니다.
[앵커]
2025년도에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때부터는 민간이 참여하는 비중이 더 늘어나고 점차 민간이 주도해 나가는 그런 과정이 될 테고. 지금 정부 주도로는 차세대 발사체 사업을 통해서 달 탐사선을 보내는 게 목표가 있는 상황이죠. 그러면 누리호는 일단 위성을 싣고 우주로 가는 데까지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위성들을 배출한 것으로. 그런 상황인데.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위성이 분리되는 모습이 누리호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먼저 차세대 소형위성 2호 같은 경우에는 분리가 되고 궤도에 안착해서 교신까지 완료된 상황이잖아요. 교신을 2번 한 거죠?
[이호성]
저희가 계획대로 순서대로 남극에서 잡고 그다음에 또 카이스트센터에서 인공위성 연구소에서 잡고. 그래서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콘 신호라는 걸 보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게 뭡니까?
[이호성]
주기적으로 지상에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신호로 보내주는 겁니다. 그러면 저희가 그걸 받고 여기에 살아 있고 위치가 지금 어디쯤 되는구나, 이걸 알아서 저희가 교신을 할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러면 이 비콘 신호를 확인했다는 건 목표했던 지점에 있다, 이 의미이기도 한 겁니까?
[이호성]
그렇죠. 저희가 예상한 지점에, 궤도에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지상에서도 이 지점이 목표 지점이야. 그러면 그 지점 주변을 탐색하면서 신호가 있나 없나 보나 보죠?
[이호성]
그렇죠. 위성이 하루에 지구를 몇 번씩 그 자리에 도니까 그 시간에 맞춰서 저희가 찾고 있습니다.
[앵커]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궤도에 안착을 해서 교신까지 성공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보면 어제 밤 기준으로 큐브위성도 3기가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도요샛 1기와 그리고 루미르, 카이로스페이스사의 큐브위성이 확인된 상황이에요.
그러면 위성이 총 8기가 실려서 우주로 날아갔는데 8기가 배출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 이 중에 지금 4기가 확인됐다. 그러면 아직 3기가 남아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이호성]
그렇죠. 저희도 이것을 바로 찾으면 좋은데 찾을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한정돼 있지 않습니까?
[앵커]
4기가 남아 있군요.
[이호성]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그것을 찾으면 하루에 3번, 4번 이 정도로 기회도 있는데 그때는 5~6분 그 사이에 찾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궤도에 있다면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앞서 다른 위성들처럼. 안 그러면 찾기가 어려운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희가 2003년도에 과학기술위성 1호 할 때도 저희가 교신을 11번 정도 시도했는데 그걸 못 찾고. 그때 56시간 이후에 미국의 위성궤도 추적기관에서 어디에 있다라는 정보를 받아서 궤도에 있다는 걸 확인을 받고 저희가 그것을 찾아서 교신에 성공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 당장 교신이 안 되더라도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 그 이유가 뭡니까?
[이호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위성 자체에서 자기네가 소프트웨어에서 작동을 하고 점검하고 그러한 과정 중에 무슨 에러가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가 있고. 저희가 예측하지 못한 그런 궤도로 돌고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도 그런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앵커]
11시에 발표할 테니까 추가적인 교신 내용이 있는지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하루에 몇 번 기회가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위성이 지구를 도니까 우리나라에 가까이 왔을 때 교신을 할 확률이 높아서 그런 겁니까?
[이호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전의 예를 보면 다른 나라에서도 잡아서 저희한테 연락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런 신호가 잡혔는데 너희 위성이냐, 이런 식으로.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 지구 바깥 돌고 있는 모든 물체들은 다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 거기에서 다 어느 정도 크기 이상의, 우리 큐브위성 크기 이상의 물체들은 다 확인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그 궤도에 새로운 못 보던 물체가 있으면 바로 탐지가 되는 거죠. 그래서 예를 들면 얼마 전에도 북한에서 우리가 위성을 쏘아올렸다. 그랬는데 거기서 보니까 그 궤도상에 새로운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런 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을 보면 관리가 있어서 만약에 새로운 물체가 있다면 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앵커]
이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어쨌든 교신을 시도하는 작업을 계속할 텐데 지금 교신이 된 큐브위성을 보면 도요샛 같은 경우에는 총 4기로 구성되는데 1기 교신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도요샛은 편대비행을 한다고 들었어요. 모여서 비행을 한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찾기 쉽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변수가 있나 보죠?
[이호성]
만약에 모여 있다면 서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안에 이런 것들의 통신 시스템이 잘 작동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단지 우리하고만 통신이 안 되지 자기네들끼리는 통신이 잘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조금 있으면 다 알려질 것 같습니다.
[앵커]
누리호가 위성 8기를 싣고 우주로 날아갔는데 이 중에 4기는 교신에 성공했고요. 4기는 아직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서 11시 브리핑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나온 얘기 중의 하나가 총 8기의 위성이 실려 있었고 저희도 어제 이게 배출되는, 분리되는 장면을 다 봤잖아요.
그런데 그중의 1기는 배출은 된 걸로 보고 있는데 다만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또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정확하게 배출이 된 건지는 어떻게 확인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이호성]
지금 현 상태에서는 아마 확인이 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하나가 배출되고 그다음에 그걸 확인하고 그다음에 배출되고. 그런 시스템이 아니고. 일정 시간에 자동으로 배출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그것이 분리되는 것을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그런 다른 시스템이 있는지 없는지는 그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없으니까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것은 확인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러면 교신을 시도한다거나 다른 복합적인 정보를 통해서 배출이 됐고 목표했던 궤도에 올라 있는지 그것도 확인해야 되는 상황이군요. 그러면 11시에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는데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떤 내용이 발표될까요?
[이호성]
지금까지 교신이 어디까지 됐다, 이런 내용들이 발표될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저희보다는 아무래도 관제하시는 분들이나 개발하신 분들이 그 내용을 더 상세히 알고 있고. 또 사실 개발을 하면 어느 부분이 제일 취약하다,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런 부분들 때문에 안 될 것 같다, 또는 배터리가 충분하게 충전이 안 돼서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든지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누리호가 3차 발사까지 성공했는데 이게 끝이 아니잖아요. 4차 발사도 있고. 총 6번 발사하는 겁니까, 누리호는? 다음 발사가 2025년도죠?
[이호성]
그렇죠. 앞으로 4, 5, 6호 세 번 더 발사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때는 조금씩 민간 주도로 기술을 이전하면서. 그래서 민간이 주가 돼서 최종적으로 6호 할 때는 발사하는 관제시스템이나 그런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부분을 다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할 것입니다.
[앵커]
우주화물선을 상업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군요.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가 위성 수송 임무를 완수하면서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추가 발사를 통해서 더 발전해 나갈 텐데요. 우리 우주산업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이제 11시에 위성 상태에 대한 브리핑이 있을 예정인데 역시 현장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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