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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시찰단 오늘 귀국‥최종 결론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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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시찰결과를 빠르게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5박 6일간의 공식 일정을 끝내고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시찰단은 어제,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도쿄전력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과 최종 기술회의를 가졌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일본에서 이루어지는 공식적인 절차는 마무리가 됐습니다. 저희들이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정리를 해서 설명을 드리겠고요."

시찰단은 7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에서 추가로 확인할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방출 설비를 통제하는 운전제어실에 전력이 끊겼을 때의 비상 대책을 점검하고, 핵종 농도를 분석하는 데이터관리절차도 점검했습니다.

시찰단은 특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심사하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를 대상으로 집중 질의에 나섰습니다.

또, 오염수 방류 설비와 관련해 현재 진행중인 위원회의 검사와 심사 자료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에서 오염수 방출 계획을 규제기관으로서 심사, 검사, 안전성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이 기존에 시행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도 평가 절차와 방법을 서류를 통해 점검했습니다.

다만 관건인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은 다음달 말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보고서가 발표된 뒤 나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정부는 시찰단 수용을 통해 높은 투명성을 갖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성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내에서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일본 정부 입장을 다시 한번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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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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