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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야구광' 尹, 대구 개막전서 시구…"국정 목표는 오직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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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구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개막전 시구자로 깜짝 나섰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는데요, 소통 행보를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대표팀 점퍼를 입은 윤석열 대통령이 그라운드에 오르며 관중석을 향해 두손을 흔듭니다.

"와-"

윤 대통령이 마운드에 올라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 존에 꽂혔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시구에 나선 건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여섯 번째고, 개막전 시구는 3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남우식, 정현발 전 선수 등과 경기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尹 대통령 (2021년 11월)
"(초등학교 시절) 엉덩이 밑에다가 야구 글러브를 깔고 앉아서 수업을 들을 정도로 야구광이었고.."

이후 대구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국정의 방향과 목표는 오직 국민'이라며 초심을 다시 새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尹 대통령
"제가 왜 정치를 시작했고, 누구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낍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과 소통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련한 일정"이라며 "앞으로도 민심이 흐르는 곳을 자주 찾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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