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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자막뉴스] "러시아군, 무기 퍼부었다"...충격적인 피해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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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8,40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만4천여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게 유엔의 분석입니다.

러시아군이 주거 지역에 광범위한 폭발성 무기를 사용한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폴커 투르크 / 유엔 인권최고대표 : 이 수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러시아군이 주택가에서 광범위한 폭발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엔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군에 의한 강제실종 및 자의적 구금도 621건에 달했습니다.

구금시설 등지에서 러시아 당국이 저지른 성폭력 사건은 109건에 달하고 여자 어린이 5명이 실종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러시아 점령지나 영토로 강제이송된 우크라이나 아동은 지난달 기준으로 만6천 명이 넘습니다.

전쟁 초기 천 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하는 등 최악의 비극이 벌어졌던 우크라이나 부차.

부차 탈환 1주년을 맞아 열린 추모행사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만행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 점령군이 우리 도시 부차에서 쫓겨난 날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세계가 잊지 못할 도시, 우리는 그것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 존엄성은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부차뿐 아니라 러시아가 점령했던 모든 곳에서 전쟁범죄가 저질러졌다며 끝까지 추적해 법정에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다른 도시 이지움에서는 440구 이상의 시신이 매장된 집단 무덤이 발견됐습니다.

마리우폴에서는 어린이 등 민간인이 피신해있던 극장이 폭격을 맞아 3백 명이 목숨을 잃는 끔찍한 일도 벌어졌습니다.

공격을 받은 도로가 재포장되고 무너진 건물과 집들도 조금씩 수리되고 있지만 전쟁의 참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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