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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항구 근처 육상서 길 잃고 숨 헐떡인 새끼 물범…해경, 긴급 구조해 보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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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낮 12시 34분쯤 강릉 주문진항 인근에서 천연기념물인 새끼 물범 1마리가 발견됐다.

해경은 당초 어린 물개 1마리가 육상에 올라와 힘들어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여 분 만에 구조했다.

하지만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확인한 결과, 물개가 아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물범이었다.

새끼 물범은 구조 당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채 항 근처 육상에서 숨을 헐떡거리며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새끼 물범은 강릉 경포에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다. (영상 제공 : 속초해양경찰서)

하동원 기자(birdie083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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