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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무릎꿇은 전두환 손자 사죄, 미납추징금 환수 계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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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처벌 감수하고 귀국…5·18 사죄 약속 지켜

전두환 일가 추가 사죄·추징금 검찰 수사 향배 주목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 =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 일가 비리를 폭로한 손자 전우원(27) 씨가 31일 5·18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사과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의 사과가 전두환 일가의 추가 사과를 끌어내거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 5·18 사죄까지 험난했던 여정

전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이달 13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가족들의 비자금 의혹, 자신과 주변인들의 마약 투약 사실 등을 폭로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