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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와글와글] "도대체 왜 뜯어갔을까"‥사라진 지하철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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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열차의 창문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당국은 절도 사건으로 보고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인데요.

정말로 창문 하나가 없어졌네요.

지난 토요일 자정 무렵에 사라진 걸로 보인다는데요.

이후 철도동호회 커뮤니티들에 긴급 공지가 잇달아 올라왔다고 합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철도 시설을 좋아하는 이른바 '철도덕후'의 범행으로 보고 동호회에 먼저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공지 내용을 보면, 용의자는 키 170에서 180cm 사이의 보통 체격을 가진 남성으로, 노약자석 창문을 뜯어낸 뒤 준비해 온 가방에 담아 신도림역에서 내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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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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