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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광주서 고개 숙인 전두환 손자..."늦게 와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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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에서 마약 투약 조사를 받고 풀려난 고 전두환 씨의 손자가 곧바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두려움에 도피하느라 태어나서 광주에 처음 왔다는 전 씨는, 늦게 와서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전우원 / 고 전두환 손자]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에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 오던 곳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천사 같은 마음으로 환영해 주시니까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 가족 분들과,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분들로 인해서 정말 지금까지 너무 상처 많이 받으셨을 것 같고 원한도 많으실 것 같고, 너무 슬픈 감정이 많을 것 같은데 그 속에서 지금까지 기다리시느라 정말 수고하셨고 제가 여기에서 조금이나마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을 해서 조금이라도 더 억울한 마음을 풀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늦게 오게 되어서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늦게 온 만큼 저의 죄를 알고 반성하고 더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