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성범죄 촬영물을 24시간 자동 추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영상물 검출 시간이 2시간에서 3분으로 단축돼, 피해 확산 차단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전망입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장인이었던 24살 A 씨.
평범했던 삶은 하루아침에 무너져버렸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성관계 동영상을 SNS에 유포한 겁니다.
가해자는 처벌받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삭제해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촬영물은 끊임없이 재유포됐습니다.
[피해자 : 걔 하나 처벌된다고 해서 제 피해물이 그만 올라오는 게 아니거든요. 모니터링하고 고소하고 아무리 한 달에 몇 번 경찰에 가도 계속 올라오기 때문에….]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영상물을 찾아냈는데 이젠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버튼 한 번만 눌러 피해자와 관련한 모든 영상물을 즉시 찾아낼 수 있습니다.
[김준철 / 서울기술연구원 공학 박사 : 서버를 여러 대 구성해서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는 기법을 적용했고요. 그러다 보니 웹 콘텐츠의 수많은 링크사이트나 SNS를 대상으로 검색하는 기법이 빨라졌습니다.]
검색어 입력부터 검출까지 1~2시간 걸리던 게 3분으로 단축되고 24시간 추적이 가능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은 센터 상담 전용 직통번호(02-815-0382)나 카카오톡(검색: 지지동반자 0382)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와 진짜 몰랐다' 종이 탄생 전격 공개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성범죄 촬영물을 24시간 자동 추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영상물 검출 시간이 2시간에서 3분으로 단축돼, 피해 확산 차단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전망입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장인이었던 24살 A 씨.
평범했던 삶은 하루아침에 무너져버렸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성관계 동영상을 SNS에 유포한 겁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 길거리를 다녀도 이 사람이 날 봤을까 나의 피해물을 봤을까 생각이 들고 그래서 극심한 우울증도 앓고 지금도 정신과에 다니고 있고 직장도 그만뒀어요."
가해자는 처벌받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삭제해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촬영물은 끊임없이 재유포됐습니다.
[피해자 : 걔 하나 처벌된다고 해서 제 피해물이 그만 올라오는 게 아니거든요. 모니터링하고 고소하고 아무리 한 달에 몇 번 경찰에 가도 계속 올라오기 때문에….]
피해 영상물 삭제를 돕고 있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영상물을 찾아냈는데 이젠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버튼 한 번만 눌러 피해자와 관련한 모든 영상물을 즉시 찾아낼 수 있습니다.
[김준철 / 서울기술연구원 공학 박사 : 서버를 여러 대 구성해서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는 기법을 적용했고요. 그러다 보니 웹 콘텐츠의 수많은 링크사이트나 SNS를 대상으로 검색하는 기법이 빨라졌습니다.]
검색어 입력부터 검출까지 1~2시간 걸리던 게 3분으로 단축되고 24시간 추적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피해 영상물을 선제적으로 2천5백 건 가까이 삭제했는데 올해는 2만5천 건까지 지울 수 있을 전망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은 센터 상담 전용 직통번호(02-815-0382)나 카카오톡(검색: 지지동반자 0382)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와 진짜 몰랐다' 종이 탄생 전격 공개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