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정진상 '대장동 뇌물' 전면 부인…'가짜 CCTV' 공방

연합뉴스TV 김유아
원문보기

정진상 '대장동 뇌물' 전면 부인…'가짜 CCTV' 공방

속보
국힘, 오늘 최고위 한동훈 제명안 의결 않기로
정진상 '대장동 뇌물' 전면 부인…'가짜 CCTV' 공방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오늘(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돈을 받은 적 없다며 수뢰 장소로 지목된 곳에 CCTV가 있었다고 했는데, '가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저는 이제 자수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진술에서 시작된 수사로 구속기소된 정진상 전 실장이 대장동·위례 특혜 의혹의 첫 정식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2013년부터 성남시 정책비서관 등을 지내면서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7차례에 걸쳐 2억4,000여만 원을 챙기고, 내부 기밀을 알려준 대가로 428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정 전 실장 측은 "공소사실 전체가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수뢰 장소로 지목된 성남시청 사무실엔 CCTV가 다수 설치돼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시장이던 이 대표가 뇌물을 들고 오는 사람을 막기 위해 소리까지 녹음되는 CCTV를 설치했고, 다른 직원들이 주변에 앉아있어 구조적으로 불법행위가 불가능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주장을 놓고 '가짜 CCTV' 설전이 오갔습니다.

검찰은 해당 CCTV가 촬영 기능이 없는 가짜 모형이라며 비서실도 민원인이 항의할 때 휴대전화로 녹화했고, 변호인의 주장은 앞서 영장심사에서 이미 배척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전 실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나란히 기소된 유 전 본부장도 법정 밖에서 반박했습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최소한 시장실에 있는 CCTV는 기능을 할 수 없는…'시장님이 안 불편하시겠냐'고 한번 예전에 물어본 적이 있는데 정진상이 '저거 작동 안 한다' 그렇게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재판부는 기술적 부분이라며 자료들을 종합해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첫 증인으로는 유 전 본부장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데, 정 전 실장 측은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고 있어 격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