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사퇴설이 있는데 어떻게 된거냐'는 질문에 '사실과 다르다'고 했던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오후 전격 사퇴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으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조태용 주미대사를 새로운 국가안보실 수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김성한 실장은 오늘 오후 언론에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기자들에게 1년 전 안보실 수장을 맡으며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밝혔는데, 이제 그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돼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자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오늘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은 후임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습니다."
후임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조태용 주미대사는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북핵단장,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입니다.
김 실장이 하루 만에 전격 사퇴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실장이 국정 운영에 부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여러차례 피력해, 고심 끝에 윤 대통령이 수용한 것"이라고만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외교안보라인이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으며, 누구의 심기를 건드렸기에 줄줄이 쫓겨나고 있는 것이냐"며 대통령실은 경질에 대해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종일 /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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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종일 / 영상편집: 남은주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어제 '사퇴설이 있는데 어떻게 된거냐'는 질문에 '사실과 다르다'고 했던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오후 전격 사퇴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으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조태용 주미대사를 새로운 국가안보실 수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불거진 사퇴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성한 실장은 오늘 오후 언론에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기자들에게 1년 전 안보실 수장을 맡으며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밝혔는데, 이제 그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돼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자도 발표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윤석열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오늘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은 후임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습니다."
후임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조태용 주미대사는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북핵단장,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입니다.
김 실장이 하루 만에 전격 사퇴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실장이 국정 운영에 부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여러차례 피력해, 고심 끝에 윤 대통령이 수용한 것"이라고만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외교안보라인이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으며, 누구의 심기를 건드렸기에 줄줄이 쫓겨나고 있는 것이냐"며 대통령실은 경질에 대해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일 /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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