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새벽, 불이 꺼진 금은방.
갑자기 셔터가 올라가더니 헬멧을 쓴 남성이 등장합니다.
곧이어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재빨리 금붙이가 들어있는 진열대까지 깨부숩니다.
주섬주섬 금붙이들을 집어 들더니, 외투 안주머니에 넣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서울 신길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새벽 3시 반쯤.
경찰이 출동했지만, 현장에는 산산이 조각난 유리조각만 남아있었습니다.
절도범이 이곳 금은방을 털고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40초에 불과했습니다.
이토록 짧은 시간, 절도범이 훔쳐간 금붙이는 150돈, 시가로 치면 4천6백만 원에 달합니다.
30년 넘게 금은방을 운영해 온 주인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절도범이 훔쳐간 것도 비교적 장물로 처분하기 쉬운 금목걸이와 팔찌.
경찰은 절도범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만큼 금은방과 인근 CCTV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과 수법을 고려했을 때, 초범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최성훈
자막뉴스 : 이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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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셔터가 올라가더니 헬멧을 쓴 남성이 등장합니다.
곧이어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재빨리 금붙이가 들어있는 진열대까지 깨부숩니다.
주섬주섬 금붙이들을 집어 들더니, 외투 안주머니에 넣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서울 신길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새벽 3시 반쯤.
경찰이 출동했지만, 현장에는 산산이 조각난 유리조각만 남아있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금은방입니다.
절도범이 이곳 금은방을 털고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40초에 불과했습니다.
이토록 짧은 시간, 절도범이 훔쳐간 금붙이는 150돈, 시가로 치면 4천6백만 원에 달합니다.
30년 넘게 금은방을 운영해 온 주인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피해 금은방 업주 : 그냥 쓰러지고 싶더라고요. 연락받고 집에서 오는데 빨간 불인데도 찻길을 막 뛰어서 왔는데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요.]
절도범이 훔쳐간 것도 비교적 장물로 처분하기 쉬운 금목걸이와 팔찌.
경찰은 절도범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만큼 금은방과 인근 CCTV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과 수법을 고려했을 때, 초범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최성훈
자막뉴스 : 이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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