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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영상] 7년만에 미 본토 해병 참가…한미 사단급 '해상·공중 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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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두려워하는 한미 해병대의 상륙작전이 5년 만에 사단급 규모로 펼쳐졌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의 핵심부라고 할 수 있는 '결정적 행동'(decisive action) 훈련이 29일 경북 포항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진행됐는데요.

결정적 행동 단계는 대규모 상륙군이 일제히 해안으로 상륙하는 과정으로, 상륙작전의 핵심 국면입니다.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 상륙군과 대형수송함(LPH) 독도함,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 척, F-35 전투기·육군 아파치 공격헬기(AH-64)·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50여 대 등 대규모 연합·합동전력이 투입돼 실전과 같이 진행됐습니다.

훈련은 해안 멀리 동해상에 해군 대형수송함의 실루엣이 보이는 가운데 프로펠러 4개를 돌리는 공군 C-130 수송기들이 북동쪽 상공에서 등장하며 시작했습니다.

상륙함과 육상기지에서 발진한 공중·공정 돌격부대는 한국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과 미국 해병대의 오스프리(MV-22) 등 항공기에 탑승해 적진으로 침투했습니다.

곧이어 한국 해병대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연막탄을 터뜨리며 해안에 상륙. 후면 해치가 열리자 해병대 병력이 뛰어나오며 백사장을 내달렸습니다.

그 사이 미군의 공기부양상륙정(LCAC)들이 주변에 물안개와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상륙했고, LCAC 하부 튜브의 공기를 빼자 실려 있던 차륜형 경장갑차(LAV) 3대가 내려 전개했습니다.

이번 쌍룡훈련에는 미국 본토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에 주둔하는 해병 제1원정군(Ⅰ MEF)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참여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송지연>

<영상: 연합뉴스TV·미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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