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조율 과정에서 일정 '보고 누락설' 제기
"백악관과 尹 방미 일정 조율 과정에서 실책"
'보고 누락'이 핵심…인사 조치는 '의견 분분'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안보실 인적 개편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안보실에 무슨 일이 있습니까?
◆장성철> 대략 열흘 전에 대통령께서 다른 여러 가지 보고사항을 받으시고 격노했다라는 소문이 났었어요. 그런 것들이 어제, 오늘 계속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화 행사와 관련된 제대로 된 보고가 없었고 또한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다라는 점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근본적인 사유가 된 것 같고요. 또 이런 사소한 일도 있었던 것 같아요.
외국에 다녀오시면 또 외국의 귀빈들이 오시면 선물 같은 걸 가져오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우리 대통령실에서도 답 선물을 보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런 실무적인 여러 가지 대응과 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이거 문제가 있지 않나, 그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 같고 또 하나는 여러 가지 권력 구도에 있어서 주도권 싸움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고민하지 마시고 생각나는 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앵커> 그렇습니까? 그게 궁금해요. 지금 어쨌든 비서관 2명은 사퇴를 했고요. 지금 어제인가 그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성한 안보실장까지 교체가 검토된다는 것인데 사실 비서관이 잘못했으면 그 위에는 1차장이 책임을 먼저 져야 하는데 안보실장 이야기가 나온 건 어떤 맥락으로 봐야 합니까?
◆복기왕> 저는 비서관과 행정관들 사이의 알력, 그다음에 김태효 차장과 김성한 실장과의 알력,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함께 작용한 것 아닌가 싶어요. 막판에 블랙핑크, 레이디가가 공연 문제에 대해서 그냥 묵혀놨었다.
◇앵커> 미국에서 몇 차례 물어오는데 무응답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 행사와 관련돼서 뭉갰다라는 것은 그야말로 두 비서관을 경질하는 명분으로 삼고자 하는 것인데 조금 상식적이지 않은 것 같고. 일각에서는 그런 말도 들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건희 여사 라인의 행정관들과 공무원 출신들의 비서관들이 서로 정서적인, 또 생각의 차이가 계속해서 존재를 하고 특히 김건희 여사를 어떻게 외교적으로 더 띄울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는 행정관들 입장에서는 비서관들이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 이런 존재들이죠.
더더군다나 이 비서관들은 외교부 공무원들이기 때문에 외교 프로토콜에 굉장히 민감하고 그것을 벗어나는 것은 결정을 할 수가 없는 이런 사람들이다 보니까 이건 좀 답답하다라는 갈등들이 그동안에도 쭉 있어오지 않았을까라는 차원에서 보면 그 내부의 조직적 갈등, 이렇게 보는 것이 나름대로 객관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성철> 복기왕 비서관님이 말씀하신 저런 일 때문에 국가의 중요 정책, 외교 관계가 훼손되거나 아니면 바뀌거나 아니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믿고 싶지가 않습니다.
◇앵커> 들리기는 하는데 믿고 싶지 않으신 겁니까?
◆장성철> 여러 가지 흉흉한 소문들이야 많죠. 그런데 그런 것들은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문제이고 또한 그런 것들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도 어려운 문제고. 그래서 참 난감한데 일단 이런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자꾸 대통령실에서 명확하게 해명을 안 해 주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이나 언론에서 다른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명확하게 해명을 해 줘야 되는 것은 맞아요 해명 명확히 안 해 주니까 여러 가지 얘기가 눈덩이처럼 더 많이 높아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사실무근이에요. 어제 그냥 안보실장하고 안보팀하고 대통령께서 오찬했어요. 그래서 다 그냥 문제없이 다 끝났어요, 이런 식으로 하지 말고요. 좀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복기왕> 짧게 하나 고언해 드리면 이분들이 현직 외교부 공무원들이잖아요. 통상적으로 공무원들은 일신상의 사유로 일종의 청와대 파견인데 파견된 곳에서 근무를 그만두겠습니다, 이렇게 안 합니다.
◇앵커> 그렇죠. 아예 공직을 던져야 되는 상황인데.
◆복기왕> 그렇습니다. 그래서 동시에 단행됩니다. 외교부 공무원들 중에서 그 자리에 누가 배치되고 그 사람은 의전비서관을 외교부의 다른 자리로 배치가 되는 동시 단행이 그동안의 상식이었어요, 직업 공무원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데 그렇지 않으니 정무직 공무원들처럼 인사가 되니까 이건 뭔가 문제가 있다라고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유야 어떻든 외교비서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나갔다는 건 큰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장성철> 문제가 있고 또한 그것을 총괄 준비를 해야 되는 안보실장의 거취 문제까지도 여러 가지 경질이라는 단어까지 어제 한 언론에서는 썼더라고요. 그렇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라고 봐야지, 기에 사실무근, 아무 문제 없어요라고 우리들에게 강요한다고 해서 우리가 그래, 맞는 것 같아, 아무 문제없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좀 명확하고 깔끔한 설명이 필요하다라고 말씀드립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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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안보실 인적 개편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안보실에 무슨 일이 있습니까?
◆장성철> 대략 열흘 전에 대통령께서 다른 여러 가지 보고사항을 받으시고 격노했다라는 소문이 났었어요. 그런 것들이 어제, 오늘 계속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화 행사와 관련된 제대로 된 보고가 없었고 또한 제대로 된 조치가 없었다라는 점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근본적인 사유가 된 것 같고요. 또 이런 사소한 일도 있었던 것 같아요.
외국에 다녀오시면 또 외국의 귀빈들이 오시면 선물 같은 걸 가져오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우리 대통령실에서도 답 선물을 보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런 실무적인 여러 가지 대응과 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이거 문제가 있지 않나, 그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 같고 또 하나는 여러 가지 권력 구도에 있어서 주도권 싸움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고민하지 마시고 생각나는 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장성철> 김성한 안보실장하고 김태효 제1차장하고 주도권 싸움과 관련된 갈등이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그게 궁금해요. 지금 어쨌든 비서관 2명은 사퇴를 했고요. 지금 어제인가 그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성한 안보실장까지 교체가 검토된다는 것인데 사실 비서관이 잘못했으면 그 위에는 1차장이 책임을 먼저 져야 하는데 안보실장 이야기가 나온 건 어떤 맥락으로 봐야 합니까?
◆복기왕> 저는 비서관과 행정관들 사이의 알력, 그다음에 김태효 차장과 김성한 실장과의 알력,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함께 작용한 것 아닌가 싶어요. 막판에 블랙핑크, 레이디가가 공연 문제에 대해서 그냥 묵혀놨었다.
◇앵커> 미국에서 몇 차례 물어오는데 무응답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복기왕>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각 비서관실의 행정관들에게 업무 분담이 다 돼 있거든요. 공문을 누가 수령해서 어떻게 보고를 하고 선물이 오면 답선물을 어떻게 하고 하는 것들이 다 돼 있어요, 업무 분장이. 행정요원들까지도 다 돼 있는데 이것을 그냥 뭉갰다라고 하는 것은 이건 상식이 아니죠. 더더군다나 5차례나 왔었다라고 하는 것은 그쪽에서 다섯 차례나 보낼 만큼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나라는 의구심이 들어요.
그래서 문화 행사와 관련돼서 뭉갰다라는 것은 그야말로 두 비서관을 경질하는 명분으로 삼고자 하는 것인데 조금 상식적이지 않은 것 같고. 일각에서는 그런 말도 들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건희 여사 라인의 행정관들과 공무원 출신들의 비서관들이 서로 정서적인, 또 생각의 차이가 계속해서 존재를 하고 특히 김건희 여사를 어떻게 외교적으로 더 띄울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는 행정관들 입장에서는 비서관들이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 이런 존재들이죠.
더더군다나 이 비서관들은 외교부 공무원들이기 때문에 외교 프로토콜에 굉장히 민감하고 그것을 벗어나는 것은 결정을 할 수가 없는 이런 사람들이다 보니까 이건 좀 답답하다라는 갈등들이 그동안에도 쭉 있어오지 않았을까라는 차원에서 보면 그 내부의 조직적 갈등, 이렇게 보는 것이 나름대로 객관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먼저 얘기를 꺼내주셨으니까 덧붙여주시겠습니까?
◆장성철> 복기왕 비서관님이 말씀하신 저런 일 때문에 국가의 중요 정책, 외교 관계가 훼손되거나 아니면 바뀌거나 아니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믿고 싶지가 않습니다.
◇앵커> 들리기는 하는데 믿고 싶지 않으신 겁니까?
◆장성철> 여러 가지 흉흉한 소문들이야 많죠. 그런데 그런 것들은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문제이고 또한 그런 것들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도 어려운 문제고. 그래서 참 난감한데 일단 이런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자꾸 대통령실에서 명확하게 해명을 안 해 주잖아요.
이유와 사유에 대해서. 아니, 1년 동안 고생 많이 해서 격무에 시달렸잖아. 그래서 그만두는 것은 일신상의 사유야. 그거는 개인 회사면 그냥 그렇게 얘기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하지만 저분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받고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을 하거나 수행하는 분들이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이나 언론에서 다른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명확하게 해명을 해 줘야 되는 것은 맞아요 해명 명확히 안 해 주니까 여러 가지 얘기가 눈덩이처럼 더 많이 높아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사실무근이에요. 어제 그냥 안보실장하고 안보팀하고 대통령께서 오찬했어요. 그래서 다 그냥 문제없이 다 끝났어요, 이런 식으로 하지 말고요. 좀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복기왕> 짧게 하나 고언해 드리면 이분들이 현직 외교부 공무원들이잖아요. 통상적으로 공무원들은 일신상의 사유로 일종의 청와대 파견인데 파견된 곳에서 근무를 그만두겠습니다, 이렇게 안 합니다.
◇앵커> 그렇죠. 아예 공직을 던져야 되는 상황인데.
◆복기왕> 그렇습니다. 그래서 동시에 단행됩니다. 외교부 공무원들 중에서 그 자리에 누가 배치되고 그 사람은 의전비서관을 외교부의 다른 자리로 배치가 되는 동시 단행이 그동안의 상식이었어요, 직업 공무원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데 그렇지 않으니 정무직 공무원들처럼 인사가 되니까 이건 뭔가 문제가 있다라고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유야 어떻든 외교비서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나갔다는 건 큰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장성철> 문제가 있고 또한 그것을 총괄 준비를 해야 되는 안보실장의 거취 문제까지도 여러 가지 경질이라는 단어까지 어제 한 언론에서는 썼더라고요. 그렇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라고 봐야지, 기에 사실무근, 아무 문제 없어요라고 우리들에게 강요한다고 해서 우리가 그래, 맞는 것 같아, 아무 문제없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좀 명확하고 깔끔한 설명이 필요하다라고 말씀드립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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