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6세 여성이 H3N8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고 중국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H3N8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두 번째 사례입니다.
현지 방역 당국은 "이 여성이 골수종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으며, 집 주변에서 야생 가금류에 노출된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학 조사와 밀접 접촉자 추적 관리, 감염 지역 가금류 살처분 등 방역 조치를 했고, 밀접 접촉자 가운데 추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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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ysc@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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